미국 현지 대한항공 신선란 탑재 사진 (aT 제공)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홍문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 수입한 미국산 신선란 1항차 물량이 23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산 신선란 수입은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 7일 신선란 224만 개 수입을 발표한 이후 16일 만에 이뤄졌다. aT는 엄격한 국내 검역 조건을 충족하는 신선란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대한항공과 협력해 미국 청정지역 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전용 화물기를 투입했다.
초도 물량은 약 112만 개로, 미국 농무부(USDA)가 검증한 미국산 백색란 A등급 L사이즈(56.7g 이상) 계란이다. aT는 24일부터 1월 27일까지 총 2항차를 통해 224만 개의 계란을 분할 반입할 계획이다.
도착한 계란은 국내 지정 국제공인검정기관을 통해 엄격한 검정을 거치며, 보관 온도 기준을 기존 4~12℃에서 0~10℃로 강화하고 한글 표시사항 부착을 의무화하는 등 유통 전 과정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이후 설 명절 이전까지 주요 유통업체와 식자재 업체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까다로운 검역 조건 속에서도 계란 수입업체와 항공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한 수입이 가능했다”며 “이번 긴급 수입을 통해 설 명절을 앞둔 소비자의 계란 가격 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향후 국내외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상황과 계란 수급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계란 수입 여부를 탄력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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