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23일 충남 당진시청을 방문해 충남도와 당진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관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올해 1월 충남도 내 당진·천안·보령 등 3개 시·군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지난해 11월 당진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충남지역 가축질병 방역 대응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2026년 동절기 기준 고병원성 AI는 전국 가금농장에서 38건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충남도는 8건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당진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충남도와 당진시 방역 관계자들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해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 가금 밀집단지 및 발생지역 방역대 내 농장에 대한 검사·점검 강화, 집중 소독 추진 현황 등을 보고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서는 양돈 밀집단지를 포함한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외국인 노동자 관리, 예찰·점검·소독 등 방역관리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박정훈 실장은 “1월 기후에너지환경부 철새 서식 조사 결과, 전월 대비 8% 증가한 135만 수의 철새가 도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충남에 가장 많은 55만 수(41%)가 서식하고 있어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한층 강화된 방역관리를 통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충남도는 산란계와 종계 사육이 모두 많은 지역으로, 계란과 가금육 등 축산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방역부서와 재난부서가 협력해 방역지역 내 가금농장별 전담관 운영, 차량 출입 통제 및 소독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충남지역 최초로 당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만큼,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예찰·소독·점검을 강화하고, 특히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농장 종사자들에게 차단방역 수칙을 반복적으로 홍보·교육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실장은 “1월 들어 기온 하강 등으로 방역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해 충남도를 비롯한 모든 가금·양돈 농가와 관계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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