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 5월 베트남 달랏을 방문해 국내산 가축분 유기질비료인 ‘K-퇴비’의 현지 재배 실증 결과를 점검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달랏은 화훼와 채소 재배가 활발한 베트남 대표 고랭지 농업지역으로, 연중 다모작이 이뤄져 유기질비료 수요가 높은 곳이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해 공급한 K-퇴비 60톤을 활용해 상추와 국화 재배 실증을 진행했다.
실증 결과 상추는 수확량이 약 1.2배 증가하고 생육기간은 2~4일 단축됐으며, 국화는 생육 속도가 약 1.3배 향상돼 수확 시기를 일주일가량 앞당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뿌리 발달과 세근 형성도 비교군보다 우수한 경향을 보였다.
축산환경관리원과 남원가축분유기질비료협의회, 베트남 탄티엔협동조합은 협약을 통해 K-퇴비 품질관리와 수출 활성화, 현지 판매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탄티엔협동조합은 2026년까지 K-퇴비 500톤 공급과 제품 등록, 농가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은 “K-퇴비는 축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자원”이라며 “환경부담 저감과 해외시장 개척,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수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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