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8일부터 9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를 방문해 K-Fresh 체험행사와 K-편의점 간편식 시식 간담회를 잇달아 열며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몽골은 최근 5년간 K-푸드 수출이 연평균 16.2% 증가하며 두 배 이상 성장한 유망시장이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4% 이상 증가했으며, 딸기와 쌀, 커피, 김치, 발효유 등 다양한 품목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송 장관은 8일 몽골 최대 명절인 나담(Naadam) 축제를 앞두고 현지 소비자 30여 명을 초청해 K-Fresh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육류 소비가 많은 현지 시장 특성을 고려해 한우와 한돈, 닭고기, 쌈채소, 파프리카, 버섯 등을 쌈장과 함께 선보였으며, 후식으로는 수박 화채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현지 소비자들은 한국산 삼겹살과 쌈장의 조화를 높이 평가하며 한국산 육류와 신선식품 구매 의사를 밝혔다.
9일에는 국산 쌀과 돼지고기를 활용한 'K-편의점 간편식' 출시를 기념해 울란바타르의 한국계 편의점에서 현지 청년들과 시식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제품은 한국계 편의점 GS25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협업으로 개발됐으며,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도시락과 김밥 등 냉장 간편식을 현지 유통망을 통해 판매한다.
현재 몽골에는 800개 이상의 한국계 편의점이 운영되며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즉석조리식품과 간편식 소비 확대가 향후 한국산 신선 농축산물 수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 장관은 이어 한국산 신선 농축산물 전문 판매장인 'K-Fresh Zone'을 방문해 과일과 채소, 육류 등의 판매 현황을 점검했다. 해당 매장은 한국에서 주 1회 항공편으로 직송한 신선식품을 프리미엄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높은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내년 중 2호점 개설도 추진하고 있다.
송미령 장관은 "몽골은 K-Fresh부터 K-간편식까지 다양한 K-푸드 수출이 가능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전략품목 개발과 인증·통관·물류 지원, 유통망 확대,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을 통해 K-푸드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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