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미국 식자재 유통시장 겨냥 K-푸드 B2B 공략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9-15 18:00:28
바이어 매칭·1대1 상담 등 지원…K-식자재 대미 수출 확대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가 미국 식자재 유통업체와 외식·급식업계를 대상으로 K-푸드의 B2B 수출 확대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14~15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2026 미국식자재유통협회(IFDA) 콘퍼런스’에 참가해 한국 식자재를 알리고 북미 유통망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IFDA 콘퍼런스는 식품 유통기술과 공급망, 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을 다루는 B2B 행사로, 세계 최대 식품 유통기업인 시스코(Sysco)를 비롯해 식자재 유통 관계자 약 1천500명이 참여한다.
농식품부는 한국식자재유통협회(KFDA)와 함께 한국관을 마련하고 장류·소스류와 냉동만두 등 간편식을 생산하는 국내 수출기업 6곳을 참가시켰다. 참여 기업은 농심 태경, 동원F&B, 삼성웰스토리, CJ프레시웨이, 풀무원, 한미F3다.
한국관에서는 K-푸드 정품 홍보관과 공동 조리공간,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하며 제품 전시·시식과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바이어들이 K-소스와 냉동만두 등을 직접 맛보고 급식·외식 메뉴 적용 사례와 공급 모델, 대량 보관 및 유통 조건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행사 전 바이어별 관심 품목과 수요를 분석해 국내 기업과 1대1 매칭을 진행하는 등 사전 지원에도 나섰다. 행사 이후에는 견본품 발송과 온라인 상담 등을 통해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에서 확보한 북미 식자재 유통시장과 공급망 특성, 채널별 바이어 정보 등을 향후 대미 B2B 수출 확대 전략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현지 진출 국내기업과 연계한 ‘K-푸드 데이’를 운영해 구내식당 등 대규모 수요처에서 K-식자재 소비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K-푸드가 글로벌 주류 식문화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급식·외식 등 대규모 소비로 이어지는 식자재 유통망 공략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B2B 시장에서 K-식자재가 안착할 수 있도록 바이어 발굴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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