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콩연구회 공동 주관…육종·식품·신소재 등 분야별 전략 모색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국산 콩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 확대를 위해 생산자와 식품·가공·유통업계, 학계·연구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사)한국콩연구회와 함께 지난 25~26일 경남 밀양시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부에서 ‘국산 콩 산업 활성화 및 소비 확대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한국콩연구회 정기 학술대회와 연계해 ‘콩 소비 확대를 위한 융복합 상생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생산자와 산업계, 대학·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국산 콩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고부가가치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학술 발표는 ‘유전·육종’, ‘식품·영양’, ‘정책·실용화·산업’ 등 3개 분야로 진행됐다. 첫날에는 디지털 육종과 인공지능(AI) 영상기술을 활용한 병해충 평가 연구와 장내미생물 기반 맞춤 영양, 국산 콩의 대체식품 소재화 및 산업화 전략 등이 소개됐다.
둘째 날에는 정부 보급종 콩 생산체계와 파주 장단콩 축제 개선 방안, 콩을 활용한 바이오 소재 개발 등 생산 현장과 산업계를 연결하는 다양한 전략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국산 콩을 대체식품과 바이오 소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하고, 지역 축제와 연계한 소비 촉진을 통해 새로운 수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국산 콩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생산자·연구자·산업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학술 토론회 이후에는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부의 콩 육종 시험재배지와 노지 스마트 연구시설을 둘러보는 현장 견학도 진행됐다.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최근 콩 산업계에서는 안정적인 생산뿐 아니라 적극적인 소비 확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생산자와 연구자, 산업체가 함께 국산 콩 소비를 촉진할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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