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 생산부터 축산 현장 보급까지 협력…조사료 자급률 높인다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이하 농진원)이 8월 25일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 이하 농협)와 국산 사료작물 종자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국산 사료작물 종자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산 사료작물 종자의 생산과 보급을 확대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낮추고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농진원의 종자 생산·공급 역량과 농협의 전국 농·축협 현장망을 연계해 국산 사료작물 종자가 축산 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최근 국제 곡물 가격과 기후변화 등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안정적인 사료 공급 기반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생산한 사료작물의 이용을 늘리려면 재배의 출발점인 우수한 종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필요한 농가에 제때 공급하는 기반이 뒷받침돼야 한다.
농진원은 국내에서 개발한 우수한 사료작물 품종의 종자를 생산·공급하며 국산 조사료의 생산 기반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협과 협력해 종자 생산에서 공급, 축산 현장 이용까지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산 사료작물 종자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한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과 조사료 자급률 향상 ▲국산 사료작물 종자 생산·보급 전문가 양성 ▲사료작물 종자 생산·보급 기반 강화 등에 힘을 모은다.
농진원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트리티케일 ‘한영’, 귀리 ‘하이스피드’, 청보리 ‘유진’ 등 우수한 국산 사료작물 종자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종자 생산·보급에 필요한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쓴다. 농협은 전국 농·축협과 축산농가를 잇는 현장망을 활용해 국산 사료작물 종자의 이용 확대와 현장 보급에 협력한다.
특히 양 기관은 국산 사료작물 종자에 대한 현장의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생산·공급에 연계해 농가가 필요로 하는 종자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산 사료작물 종자의 생산과 보급을 담당할 전문가를 양성하고 현장 협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종자 생산·공급 체계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농진원은 이번 협약으로 국산 사료작물 종자의 생산과 이용이 확대되면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수입 사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조사료 자급 기반을 강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진원 이석형 원장은 “국산 사료작물 종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농가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것은 조사료 자급 기반을 튼튼하게 하는 첫걸음”이라며, “농협의 전국적인 현장망과 농진원의 종자 생산·공급 역량을 긴밀히 연결해 우수한 국산 종자가 축산 현장에서 더 많이 활용되고 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낮추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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