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짐에 강하고, 꼬투리 위치 높아 기계수확 적합
5월 31일까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종자 구매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두부 가공 적성과 재배 안정성, 수량성을 두루 갖춘 두부용 콩 ‘다드림’의 현장 보급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다드림’은 콩 수량과 두부 수율이 높아 ‘다 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드림’은 두부 수율이 283%로 기존 품종인 ‘대원콩’(216%)보다 67%포인트 높은 것이 특징이다. 종자 100알 무게도 30.9g으로 ‘대원콩’(27.6g)보다 커, 동일한 원료로 더 많은 두부 생산이 가능하다. 식감이 부드러워 일반 두부는 물론 연두부와 순두부 가공에도 적합하다.
수량성 역시 우수하다. 10아르(a)당 평균 337kg으로 ‘대원콩’(313kg)보다 약 8% 많으며,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다. 다만 건조 과정에서 상단부 꼬투리가 일부 터질 수 있어 적기 수확이 필요하다.
해당 수치는 2020~2022년 전국 10개 지역적응시험 평균값이다.
재배 안정성도 높다. 쓰러짐에 강하고 첫 꼬투리 착생 높이가 16cm로 ‘대원콩’(11cm)보다 높아 기계 수확에 유리하다.
또한 2024~2025년 충북 괴산과 경북 경주 농가 실증 재배 결과, 병해 발생이 적고 종자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두부 가공업체 협력 평가에서도 기존 선호 품종인 ‘대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북 괴산 앵천콩영농조합 김영애 대표는 “최근 고온과 폭우로 기존 품종에서 자주무늬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다드림’은 병 발생이 거의 없고 종자가 크고 외관 품질이 우수해 재배 비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주무늬병은 국가 지정 병해로, 감염 시 종자가 자색으로 변색된다.
‘다드림’ 종자는 5월 31일까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종자광장’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올해 공급 물량은 약 19톤이다.
고종민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장은 “‘다드림’은 가공 적성과 재배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품종으로 농가와 가공업체 모두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품종 개발과 보급을 통해 국산 콩 소비 확대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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