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양파 구매운동 함께 추진해 농가 소득 안정에 힘 보태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이하 농진원)이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국산 양파 소비를 늘리고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국산 양파 소비 촉진 상생 캠페인’을 추진한다.
최근 국내산 양파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양파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양파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1% 하락했으며, 당분간 가격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농진원은 농업·농촌 분야 공공기관으로서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에 앞장서고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특히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농산물을 구매하고, 소비를 늘리며, 지역사회와 나누는 활동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할 계획이다.
먼저 농진원은 임직원이 조성한 사랑 나누기 성금을 활용해 양파 주산지 농가와 생산자단체로부터 국산 양파를 구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파 소비를 직접 늘리고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안정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구매한 양파는 임직원이 참여하는 ‘양파김치 담그기’ 행사에 활용된다. 행사에는 한국예술문화 약선 한식 명인인 정영숙 명인이 함께해 양파를 활용한 김치와 저장 음식 만들기를 소개한다. 참여 직원들은 양파 손질부터 양념 버무리기, 포장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우리 농산물의 가치와 소비 확대의 중요성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농진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산 양파의 힘! 내 몸엔 생기, 농가엔 온기”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과 농가 지원이 함께 이뤄지는 소비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를 단순한 체험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나눔으로 확대한다. 행사에서 만든 양파김치와 구매한 양파 일부는 익산 지역의 나눔 기관과 사회단체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국산 양파 소비 확대의 의미를 함께 나눌 계획이다.
농진원은 이번 캠페인이 양파 소비 확대를 통한 농가 경영 안정뿐 아니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천, 지역사회 상생, 환경·사회·투명경영의 가치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양파 한 알에는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담겨 있다”라며, “이번 캠페인이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은 힘이 되고, 우리 농산물 소비를 늘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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