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5278억원…역대 최대 실적

강태영 기자

ktya0712@daum.net | 2026-10-28 19:30:21

- 영업이익 4조6114억원,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 비이자이익 38.5% 늘어난 2조5986억…NH투자증권 순이익 80.3% 증가
- 자본적정성·수익성 개선…농업지원사업비 5198억원 집행
농협중앙회 전경

[농축환경신문] 농협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527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균형 있는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넘어섰다.

농협금융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4조6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자이익은 6조6497억원으로 7.5% 늘었다. 기업금융 중심의 대출 포트폴리오 확대와 조달비용 관리가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기업여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조6000억원 증가했으며, 은행과 카드의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12월 1.67%에서 올해 9월 1.71%로 상승했다.

비이자이익은 2조59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했다. 주식거래 중개 수익 확대와 자산운용 규모 증가에 힘입어 수수료이익이 2조3496억원으로 55.9% 늘었다.

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이 1조7523억원, NH투자증권이 1조34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농협생명·농협손해보험의 합산 순이익은 1018억원이다. 특히 NH투자증권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3% 증가했으며, NH-Amundi자산운용과 리츠운용도 각각 242.3%, 33.5% 늘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자본적정성과 수익성도 개선됐다. 농협금융은 지난 6월 말 단행한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핵심 계열사에 대한 전략적 자본 배분 효과가 반영되면서 9월 말 그룹 총자본비율 16.16%, 기본자본비율 15.09%, 보통주자본비율 13.05%를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6%,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72%로 지난해 9월 말보다 각각 0.06%포인트, 0.23%포인트 상승했다. 농업지원사업비 차감 전 기준으로는 ROA 0.74%, ROE 11.12%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5%,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44.67%로 집계됐다. 농협금융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충당금 적립을 이어갈 방침이다.

농업·농촌과 지역경제 지원도 확대했다. 3분기 말 농업지원사업비는 5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으며,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지원금액은 1796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전국 영업망을 바탕으로 동남권·서북권·전남권 등에서 지역밀착형 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통해 지역 기업과 주민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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