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원료 수급 안정·사료비 절감 ‘전문가 머리 맞대’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10-28 18:24:47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8일 오송H호텔에서 한국사료협회, 한국단미사료협회와 공동으로 ‘2026년 사료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국제 곡물 수급 불안과 사료 원료 가격 변동에 대응해 국내 사료산업의 원료 확보를 안정화하고 사료비 절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 배합사료 및 보조사료 생산업체 약 20곳의 연구개발(R&D) 담당자와 관계기관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사료산업 정책 현황과 추진 방향을 발표했으며, 한국사료협회는 사료 원료 수급 동향과 전망을 진단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대체 사료 소재 개발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사료 원료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공급망 다변화와 국내 농식품 부산물의 사료 활용 확대, 사료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정밀 사양 기술 개발 등을 논의했다. 산업 현장의 수요를 연구에 반영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다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협의회에서 제시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대체 사료 소재 개발과 정밀 사양 기술 연구를 추진하고, 사료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 배합사료 생산량은 2023년 2,189만 톤에서 2024년 2,408만 톤으로 증가했다. 옥수수와 대두박 등 주요 사료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국제 곡물 가격과 물류비 변동은 사료산업과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수입 원료의 안정적인 확보와 국내 자원을 활용한 대체 사료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사료 원료의 안정적인 확보와 사료비 절감은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연구에 적극 반영하고 국내 자원을 활용한 대체 사료 개발과 정밀 사양 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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