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몽골 축산·벼 기술 협력 강화 행보 활발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7-13 15:33:58
발효사료연구센터·생산공장 등 케이(K)-축산기술 보급 현장 점검
시범마을 협동조합·수입업체 격려, 케이(K)-농자재 적극 도입 예정
[농축환경신문]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몽골을 방문해 대통령실과 농업부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K-축산과 벼 재배 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농업협력 강화에 나섰다.
농촌진흥청은 이승돈 청장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몽골을 방문해 몽골 대통령실과 식량농업경공업부, 몽골생명과학대학교 등을 찾아 농업기술 협력 확대와 인적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8일 몽골 정부청사에서 바트센겔 엔흐암갈란 몽골 대통령실 부비서실장과 차강후 이데르바트 식량농업경공업부 장관을 만나 2014년 KOPIA(코피아) 몽골 사업 출범 이후의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양측은 몽골 정부가 추진 중인 '식량혁명운동'과 연계한 축산·벼 기술 개발 및 보급 사업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으며, 인적 교류 확대와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또한 올해부터 추진 중인 몽골·중앙아시아 가축 개량 기술 개발·보급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10일에는 몽골생명과학대학교 발효사료연구센터와 생산공장을 방문해 현지 맞춤형 미생물을 활용한 완전배합발효사료(TMF) 생산 체계를 점검했다.
이후 바아산수흐 바다르치 몽골생명과학대학교 총장과 만나 작물 품종 개발과 축산·벼 재배 기술 보급 등 그동안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아산수흐 총장은 몽골 농업 전문가 양성사업 등 후속 협력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방문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KOPIA 몽골센터에서 축산 시범마을 협동조합장과 동물약품·농자재 수입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시범마을에 동물약품 등 농자재 공급을 확대해 한국산 농자재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발효사료연구센터 기능 확대와 인공수정 기술 보급, 벼 재배 면적 확대 등을 통해 KOPIA 몽골 사업의 성과를 몽골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KOPIA 몽골 사업은 지난해 12월 몽골 대통령에게 성과가 공식 보고되는 등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몽골 고위급 인사들과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강화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K-농업기술이 몽골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양국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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