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농업기술원(박홍재 원장)은 농작업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기계화 영농사반’ 교육을 이달 21부터 10일간, 도내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이번 교육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교육수요에 맞춰 무인 자율주행 트랙터, 승용 이앙기와 굴착기, 콤바인 등 농업기계 기종별 작동원리, 점검 정비기술과 안전사고 예방 및 건강관리와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 현장중심 실습 등 세분화된 전문기술 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외부 전문강사를 활용해 체계화된 기초이론과 미래 농업기계 발전 변화와 실습 위주의 현장 교육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해마다 전남을 찾는 귀농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농업기계 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계화 영농사’ 교육은 귀농인들의 안전한 농업기계 이용 기술 향상과 안정적인 영농 정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유영후 농업교육과장은 “값비싼 농업기계를 구입하고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방치하거나, 임대기계를 활용하지 못하는 농업인들이 없도록 농업기계 전문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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