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식물재분화연구회(회장 김진아)와 공동으로 지난 7일 전북 익산시 농진원 세미나실에서 ‘재분화연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조직배양 기술의 핵심 분야인 재분화 연구의 최신 동향과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농진원이 추진 중인 조직배양 기반 종묘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분화는 식물의 조직이나 세포가 새로운 조직이나 기관으로 다시 분화되는 능력을 의미하며, 조직배양을 통한 대량 증식과 무병묘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최근 고구마와 약용작물 등 영양번식 작물을 중심으로 조직배양 기반 종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현장 활용성과 산업적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감자와 고추의 기관 재생 기술을 비롯해 조직배양 육묘 현황, 식물품종보호제도 안내 등 재분화 연구와 종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학계·산업계·공공기관 관계자 등 약 30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기술 적용 가능성과 실용화 과정에서의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농진원은 워크숍을 통해 조직배양 기술을 활용한 종묘 생산 현황과 중장기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기관이 수행 중인 종묘 사업의 역할과 성과를 설명했다. 특히 2026년까지 고구마 90만 주, 약용작물 87만 주, 과수 8만 주 등 총 185만 주의 무병묘를 생산·보급할 계획을 밝히며, 고품질 조직배양묘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농진원이 운영 중인 종묘 생산 및 조직배양 시설을 견학하며,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적용되는 과정과 운영 체계를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영민 농진원 종묘사업팀장은 “이번 워크숍은 조직배양 기술이 연구 성과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자와 실무자가 함께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술의 현장 정착과 산업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원과 식물재분화연구회는 앞으로도 조직배양 기술의 현장 정착과 종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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