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도 농산물도매시장 운영실적 평가」에서 농협 반여공판장이 최우수(1위) 기관으로, 농협 대전공판장이 3개년(18년~20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에 밝혔다. 특히, 최우수 기관은 평가대상인 82개소(공판장 33, 법인 49) 중에 1개소만 선정한다.
농협 반여공판장과 대전공판장은 국내산 농산물 유치를 위한 산지지원 노력,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및 물류 효율화 노력 등의 운영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협경제지주 공판사업분사에서 구축한 「온라인 식자재몰」과 「온라인 농산물거래소」 등 비대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농산물 판로개척에 앞장 선 우수사례로 꼽혔다.
농협 공판장은 국내 생산 농산물의 25% 정도가 거래되는 최대 유통경로로 자리 잡아 농업인의 안정적 판매처 및 소득증대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농협 공판장의 연간 거래 실적은 4조 2,838억원으로, 이 중 경제지주가 운영하는 공판장(12개소) 실적은 최초로 2조원을 돌파했다.
신영호 농협경제지주 공판사업분사장은 “공판장의 주요 역할은 농산물 수집과 분산, 가격형성에 있다.”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거래가 급속히 확대되는 유통업 흐름에 맞춰 온라인 등 판매 채널을 확대,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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