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코로나19 대응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회공익 힐링승마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승마 프로그램은 한국마사회가 과천시 코로나19 상황실과 선별진료소 의료진 12명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매주 1회씩 총 5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에서 의료진들은 말을 손질하고 끌며 친해지는 것부터 시작했다.
지난 8일에는 재활 힐링승마 홍보대사인 배우 김재경과 배우 권소현이 승마장을 찾아 힐링승마 강습에 힘을 보탰다.
사회공익 힐링승마는 말 매개학습(Equine Assisted Learning)을 기반으로 한다. 말 매개학습은 말이 참여하는 활동으로 교육, 직업, 개인의 목표를 달성하려는 체험학습적인 접근 방법이다. 말에 기승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신체적 활기를 찾을 수 있고, 말과 교감하며 정서적인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소방관 1천5백 명을 포함해서 군인, 교사, 해양경찰 등 사회공익 직군 종사자 4천여 명을 대상으로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마사회가 보유한 자원으로 방역 최전선에서 국민들을 지키는 의료진의 심신회복을 지원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마사회가 가진 전문인력과 승용마로 지역사회 의료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료진 힐링승마 영상은 유튜브 「마사회 TV」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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