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는 지난 29일 ‘2025년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또바기팜족)’ 해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 29일 ‘2025년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또바기팜족)’ 해단식을 열고 7개월간 이어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서포터즈는 지난 5월 14개국 20명의 인플루언서(총 팔로워 92만 명)로 출범해 전국 9개 농촌 여행지를 방문하며 한국 농촌의 다양한 매력을 국내외에 소개해왔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활동을 성실히 완수한 19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이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인플루언서 4명에게는 최우수상과 우수상이 각각 전달됐다.
서포터즈는 공사가 준비한 9회의 농촌여행 프로그램과 더불어 ‘의성 농촌크리에이투어’ 등 관계기관 행사에도 참여하며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들이 SNS에 업로드한 농촌여행 게시물은 총 2,148건에 달하고, 국내외에서 약 330만 회 이상 확산되는 등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외국인의 시선에서 담아낸 농촌 체험 콘텐츠는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경기 가평 ‘잣 향기 푸른마을’에서의 엠티(MT) 문화 체험은 76만 회의 상호작용을 기록했으며, 강원 양양 ‘38 평화마을’에서의 여름 서핑 체험은 75만 회의 반응을 얻어 한국 농촌이 제공하는 색다른 경험을 자연스럽게 소개했다.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도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유치를 기념해 호주 출신 인플루언서 ‘챔보(Chambo)’와 제작한 ‘5만 원 드리면’ 시리즈는 조회 수 82.6만 회를 기록하며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경주 세심마을에서 한국 음식 만들기와 한우 소 갈비찜 먹방을 담은 이 영상은 농촌 미식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배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다양한 국적의 인플루언서들이 제작한 콘텐츠가 한국 농촌의 숨은 매력을 세계 곳곳에 전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홍보를 강화해 K-농촌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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