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육성지구 기반 지역별 혁신 생태계 본격화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 농공단지에서 국내 최초의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창업보육 전문기관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준공식과 ‘그린바이오산업 발전 협의회’를 함께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린바이오 창업·성장 기업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 구축을 기념하고, 12월 1일 지정된 7개 광역지자체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를 중심으로 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벤처캠퍼스는 익산·평창·포항·진주·예산 등 전국 5개 지역에 조성되고 있으며, 익산 캠퍼스는 1호 시설로 기업 맞춤형 연구공간, 대기업 협업 상품개발, 투자·판로 연계를 통해 그린바이오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입주기업 모집은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됐고, 21개 기업이 선정돼 2026년 1월 입주를 시작한다.
송미령 장관은 기념사에서 “익산 벤처캠퍼스는 예비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는 혁신 플랫폼”이라며 “기업이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협의회에는 농식품부, 국가바이오위원회, 육성지구 지방정부, 6대 그린바이오 분야 거점기관 등 60여 명이 참석해 지역별 중점 분야와 연계한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송 장관은 “그린바이오산업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을 위한 핵심 신산업”이라며 “육성지구를 중심으로 지역 특화 기반의 혁신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방정부와 협력해 기업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