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은 미래세대 대상 도시농업·수목원·정원 교육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종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11일 국립세종수목원 유아숲체험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농정원,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세종시 어린이집, 광동제약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세종시 어린이집 아동들과 참여기관 관계자들은 절임배추와 김치속 재료를 직접 버무리며 김장을 체험했고, 완성된 김치는 지역 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이번 김장 나눔은 지난 9월부터 국립세종수목원과 공동 진행한 ‘세종시 유치원생 대상 맞춤형 도시농업 교육 체험 프로그램’의 마지막 일정이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계절 농작물 체험을 통해 먹거리에 대한 이해와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나눔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세종시 내 다문화·한부모 가정 아동, 기초생활수급 가정 아동, 지체 및 경계성 장애 아동들이 함께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김장 체험 및 사랑의 김치 전달식 △도시농업 교육활동 영상 상영 △꼬마 농부·정원사 인증서 수여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이후 전 과정은 영상과 사진으로 제작돼 SNS와 도시농업종합정보 사이트 ‘모두가 도시농부’를 통해 널리 공유될 예정이다.
농정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농업과 치유농업, 산림·정원 분야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밀착형 나눔을 강화해 ‘ESG 경영 실천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동진 농정원장은 “어린이들이 자연을 가까이하며 먹거리와 생태의 소중함을 배우는 경험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농정원은 앞으로도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적 책임 경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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