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8일 전북 익산에서 (사)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 도 농업기술원 연구자, 지역특화작목 관련 농산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지역특화작목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한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제2차 종합계획’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전국 도 농업기술원에서 수행한 69개 연구개발 및 육성 사례 가운데 대표 성과 10건과 육성 유공자 7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표성과 대상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참외)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옥수수),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딸기),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유자)가 받았다. 우수상은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충청북도농업기술원 포도·와인연구소,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과채류·자원식물연구소,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과 등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관 2건과 육성 유공자 1명의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대상 수상 기관인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일손은 절반, 소득은 두 배! 참외 AI 스마트팜 기술개발과 수출 확대’를 주제로 성과를 발표했으며, 최우수상 수상 기관인 충남 딸기연구소는 ‘딸기 신품종 가치 확산 및 스마트팜 수익성 향상’을 소개했다. 장관 표창 유공자인 최민경 연구사(전북 과채류연구소)는 ‘파프리카 수입대체를 위한 국산 신품종 육성 및 보급 확산’을 발표했다.
아울러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특화작목 산업화 촉진 관련 특강과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추진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도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제1차 종합계획 추진 결과 2023년 기준 지역특화작목 생산액이 29.4%, 농업소득은 22.1% 증가하며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2025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지역농업연구기반 및 전략작목육성 사업이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경북 참외’는 혁신성장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 김춘송 과장은 “2026년부터 시행될 제2차 지역특화작목 종합계획은 지역 주도의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현장과 정책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초점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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