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3.4배증가 투자유치·2천만 달러 규모 성과...투자사 협상도 활발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11월 18일부터~19일까지 서울에서 ‘2025 글로벌 액셀러레이팅(농식품 분야)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농식품 스타트업 20개사와 국내외 투자자 등 약 50명이 참석해, 올해 추진한 해외 진출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투자 및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했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범부처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농식품 분야는 농진원이 2023년부터 전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20개 창업기업을 선발해 해외 진출을 위한 집중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태국, 네덜란드 등 3개국에서 약 8주간 현지 기업설명회(IR), 시연회, 투자사·유통사 상담회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참여기업 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3.4배 증가한 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해외 유통사와의 업무협약(MOU) 및 구매의향서(LOI) 체결, 현지 법인 설립,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지식재산권 확보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통해 총 2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기회를 확보했으며, 5개사는 해외 투자사와 본격적인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보고회에 참여한 싱가포르 소재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업 이노베이트360(INNOVATE 360)의 존 쳉 대표는 “한국 농식품 스타트업의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농진원과 협력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이번 행사는 농산업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성과를 공유하고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농진원은 앞으로도 창업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맞춤형 글로벌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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