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임차료실태조사’가 국가통계(승인번호 제114062호)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2022년 농지 관리 전문기관인 농지은행관리원을 설립하고 농지 임차료를 조사해 ‘농지은행 통합포털’을 통해 정보를 제공해 왔다. 이번 국가통계 지정은 공신력 있는 자료 제공을 목표로 국가데이터처 사전컨설팅을 거쳐 추진됐으며, 지난 1일 공식 승인됐다.
‘농지임차료실태조사’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임차농지를 모집단으로 표본을 추출하고, 필지별 면접조사를 통해 작성된다.
조사 항목은 ▲경작 현황 ▲계약 현황 ▲연 임차료 ▲시설 설치 여부 등으로, 매년 지역과 농지 특성별 평균 임차료를 산출·공표한다. 올해 조사 결과는 12월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윤 농지관리처장은 “농지임차료실태조사는 농업정책 수립뿐 아니라 청년농·귀농인 등 신규 진입자의 정보 비대칭을 완화해 진입장벽을 낮추는 유용한 수단”이라며 “국가통계 지정을 계기로 조사 예산 확대와 표본 보강을 통해 더욱 정밀한 통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