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5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매년 2만여 명이 찾는 국내 대표 우리술 행사로, 우리술의 다양성과 가치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행사는 전국 122개 제조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우리술 빚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즐기며 우리술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마련한다.
행사 첫날인 14일 개막식에서는 우리술 품평회(6.23~7.25) 수상작 18종을 소개하고 시상식을 진행하며, 소비자가 직접 수상작을 맞히는 블라인드 테이스팅 이벤트도 열린다. 이어 VIP 전시장 투어와 우리술 클래스, 우리술 경매쇼, 우리술 칵테일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5~16일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정판 우리술 경매와 함께 주류 분야 전문가들이 국내외 주류 시장 흐름과 우리술 산업 발전 과제를 공유하는 주류업계 트렌드 세미나와 우리술 역량강화 공개 컨설팅이 열린다. 이 외에도 전통주 페어링 체험, 전통식품 만들기(쌀강정·떡), 나만의 술잔 만들기, 미션 빙고 이벤트, AI·MBTI 체험 등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특히 올해 APEC 정상회의 건배주로 선정된 ‘호랑이 유자 생 막걸리’가 정상들의 호평을 받으며 우리술의 해외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경쟁력 있는 우리술 제품을 수출 유망 품목으로 발굴하고, 재외공관과 협력해 세계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등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정부의 다양한 지원과 업계의 열정이 만나 우리술이 K-푸드와 함께 새로운 K-컬처 신화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술이 세계인의 식탁 위로 나아가는 대표적인 한국 전통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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