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이내 공사 발주를 목표로 3단계 실시설계 추진중
[농축환경신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3단계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채소1동과 수산동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가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공사는 27일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의 시설현대화 3단계 사업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하고, 기획예산처와의 총사업비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공사와 서울시는 물류 동선 개선과 상품화 시설 확충 필요성을 적극 제기했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이 더해지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총사업비는 기존보다 확대된 1조 2,769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특히 3단계 사업비는 3,124억 원에서 4,826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정온시설 도입과 복층 구조 적용, 신재생에너지 의무 비율 확대, 법정경비 상승 등 정책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다.
이번에 건립되는 채소1동은 연면적 8만6,349㎡,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농산물 반입부터 경매, 반출까지 전 과정을 고려한 동선 재설계를 통해 물류 효율성과 처리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수산동은 연면적 6만3,977㎡,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다. 제빙·저빙시설과 해수 공급 시스템을 갖추고 냉장·냉동 인프라를 강화해 수산물 신선도 유지 기능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공사는 올해 12월 공사 발주를 거쳐 본격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총 5단계 순환 재건축 방식으로 추진 중이며, 1단계 가락몰과 2단계 채소2동은 이미 완료됐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노후 건물 재건축을 넘어 거래구역 정온시설 도입, 복층 구조를 통한 지원시설 확충 등 시장 전반의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전자송품장 시스템, 공동물류체계, 파렛트 하차 거래 등도 추진해 도매시장 디지털 전환과 물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총사업비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3단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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