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이하 농정원)은 지난 12일 ‘2025년 천원의 아침밥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들에게 쌀 중심의 건강한 아침 식사를 제공해 청년층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촉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정부가 1인당 2,000원을 지원하고, 학교와 지자체 등이 나머지 비용을 부담해 대학생들은 1,000원으로 양질의 아침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2025 천원의 아침밥’ 우수학교 14개교를 시상하고, 우수 운영 사례 발표와 의견 공유가 이뤄졌다. 대상은 민간기업과의 협업, 쌀 케이크 만들기 등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은 한경국립대학교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대구가톨릭대학교, 한양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선정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MZ세대 맞춤형 메뉴인 식혜 슬러시 개발과 지역 농가 협력 사례를, 한양대학교는 시식 평가단 운영을 통한 식단 품질 강화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지역 로컬푸드 활용과 ‘쌀의 날’ 기념 특별 메뉴 제공으로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가톨릭대학교, 경북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국민대학교, 서울대학교, 인천대학교, 전북대학교, 중앙대학교(서울캠퍼스), 진주보건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이 각각 수상했다.

안재록 농정원 부원장은 “내년부터는 더 많은 학생과 산업단지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천원의 아침밥을 통해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하고 안정적인 쌀 소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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