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17일 충북 오송에서 ‘2025년 농어촌물포럼 제3차 토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와 농어촌용수 관리’를 주제로 정부, 학계, 농업인 단체 등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상습 침수 원인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맹승진 충북대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김인중 사장, 김대식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장의 축사와 환영사가 이어졌다.
주제 발표에서는 상습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기술과 전략이 공유됐다. 맹승진 교수는 올해 진행된 2차례 토론회 결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하며 ‘2025년 토론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이광야 충남대 교수는 부여군 사례를 소개하며 “농경지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스마트·자동화 배수장 운영체계 도입과 과감한 인프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진현 공사 수자원관리처장은 ‘농업생산기반분야 재난 대응 강화방안’을 발표하며 공사의 재난 대응 사례와 향후 중점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문용주 ㈜삼안 부사장은 ‘복합 영농지역 배수로를 고려한 배수체계 분석기법’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종합 토론에서는 김상민 경상국립대 교수를 좌장으로 관계 부처, 공사, 학계, 농업인 단체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눴다. 전문가들은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재난 안전 관리를 고도화하고, 부처 간 협력을 기반으로 통합 배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통합 물관리에 농업 분야가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중 공사 사장은 “오늘 논의된 내용을 관련 사업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용수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기후위기 시대에도 농어민과 국민이 안심하고 영농과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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