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3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인호 산림청장 등 관계 부처 기관장과 함께 경북 안동시 임하면을 방문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이 청장은 전국 139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 중인 ‘영농부산물 안전처리지원사업’ 파쇄지원단 운영 현황과 2026년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2026년 계획에는 139개 시군에서 총 146억 원 규모로 파쇄지원단을 운영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은 농작업 이후 발생하는 고춧대, 깻대, 과수 전정가지 등을 소각하지 않고 파쇄해 토양에 환원함으로써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승돈 청장은 송미령 장관, 김인호 청장과 함께 현장에서 파쇄 작업을 시연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전국 영농부산물 일제 파쇄 주간(2025.12.1.~12.15.)’에 농업 관련 기관과 지자체, 농촌 마을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청장은 “산림 인접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여성 농업인 등 농기계 사용이 어려운 농가를 직접 찾아가 영농부산물 파쇄와 처리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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