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산식품을 활용한 타코를 만들고 있는 관람객
[농축환경신문] 한국산 수산식품이 멕시코 현지에서 K-콘텐츠와 현지 식문화를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6 K-EXPO: All about K-Style’에 참가해 한국산 수산식품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10~29세 인구가 전체의 약 33%를 차지하는 젊은 소비시장으로, K-드라마와 K-POP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실제 소비로 이어지고 있는 중남미 주요 시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6개 부처와 6개 기관이 참여했다. aT는 행사장에 드라마 속 수산시장 포장마차를 연상시키는 공간을 마련하고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수산식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관객들은 게맛살을 활용한 과카몰리와 참치 등 한국 수산식품을 토핑으로 넣어 ‘나만의 K-타코’를 만드는 체험에 참여했다. 김·게맛살·미역을 활용한 요리 시식도 진행했다.
한식 전도사로 활동하는 배우 류수영이 참여한 쿠킹쇼에서는 중남미 대표 해산물 요리인 세비체와 비슷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한국식 넙치 물회’를 소개했다.
한국 수산식품의 중남미 수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6년 8월 기준 한국 수산식품의 중남미 수출액은 1,702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8% 증가했으며, 멕시코가 전체의 21%를 차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김과 굴, 해조류, 어묵 등이다. 특히 현지에서 비건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미김 스낵 등 해조류 제품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홍문표 aT 사장은 “한류 열풍으로 한국 수산식품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K-콘텐츠, 뷰티, 푸드를 연계한 협업을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친숙한 방식으로 K-수산식품의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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