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도축두수 ‘평년대비 5.1% 많아’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1-10-07 06:30:00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축산물 이력정보를 활용, 2016년 추석 성수기 이후 한우 도축 및 출하 현황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금년 추석 성수기(추석 前 4주) 한우 도축은 9만7천 두로 평년(올해를 제외한 최근 5년 평균 9만3천 두)보다 5.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우 거세(수소 포함)의 도축두수는 5만3천 두로 평년보다 7.5% 증가하였고, 암소는 4만4천 두로 평년보다 2.3% 증가했다.
특히, 소고기 공급 추가 확대를 위해 농식품부에서 한시적으로 추진한 한우 암소 도축수수료 지원의 영향으로, 해당 기간의 암소 도축두수가 2만3천 두로 전년 동기간(추석 前 2주) 대비 25.3% 증가했다.
한편, 한우 거세의 평균 도축월령은 2016년 30.6개월에서 2021년 29.9개월로 0.7개월 단축, 암소는 2016년 52.0개월에서 2021년 56.0개월로 4.0개월 연장됐다.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거세우 66.6%로 전년 추석 대비 0.2% 증가하였으며, 암소는 31.4%로 전년 추석 대비 1.4%p 감소했다.
한우 도매시장 경락가격은 상승 추세가 지속되었다. 금년 추석 성수기 거세우 경락가격은 23,933원/㎏으로 전년보다 12.2% 상승하였으며, 암소는 19,841원/㎏으로 전년보다 7.5% 상승했다.
금년 추석 성수기에는 한우 도축물량이 증가하였음에도, 코로나로 인한 가정소비가 지속된 가운데 추석 선물세트 등 성수품 수요증가가 더해져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평원은 “축평원이 보유한 이력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또한, 민간에서도 축산물이력제 누리집(www.mtrace.go.kr)를 통해 축산물 이력 빅데이터를 조회 다운 분석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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