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비 감소하고, 가공식품 지출 증가’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19-06-04 02:50:00

KREI, 2018년 한국가구의 가공식품 지출구조 분석

농식품부 지정 식품산업정보분석 전문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 KREI)이 지난해 우리나라 가구의 가공식품 지출구조를 분석한 결과 외식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식료품 지출액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외식비는 감소하고 가공식품 지출액이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2018년 가구의 평균 외식비는 33만 6,133원으로 2017년 34만 1,002원에서 1.4% 감소한 반면, 가공식품은 20만 338원으로 전년도 19만 5,328원에서 2.6% 증가했다.

1인 가구의 전년대비 가공식품 지출액은 6.6%가 증가하면서 가공식품 비중이 전년대비 1.2%p가 증가, 반면 외식비중은 전년대비 1.4%p가 감소했다.

가공식품 분류별 지출비중은 지난해에 이어 곡물가공품(20.1%)과 당류 및 과자류(13.0%)가 가장 높았으나 기타식품(죽 및 스프, 반찬, 김치, 즉석·동결식품)의 소비가 빠르게 증가했다.

분류별 지출비중은 곡물가공품이 20.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점하고 있으며, 당류 및 과자류(13.0%), 유가공품(10.2%), 기타식품(10.0%), 수산가공품(9.6%) 순으로 높았다

가공식품 품목별 지출액 상위 30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빵류·과자류 지출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즉석·동결식품이 0.5%p 상승하며 가장 비중이 높은 4번째 품목으로 성장했다.

특히 꾸준한 가정 간편식(HMR)시장 확대에 힘입어 모든 연령층에서 즉석·동결식품의 지출 비중이 순위권내 정착했다.

보다 상세한 자료는 ‘KREI 식품산업 정보분석 전문기관’ 홈페이지<http://www.krei.re.kr/foodinfo/index.html>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창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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