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무기질비료 가격 인하에도 농가 보조 지속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10-21 18:00:31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가 무기질비료 판매가격 인하 이후에도 가격보조를 이어가 농가의 비료 구입 부담을 줄인다.
농식품부는 국제 원자재 가격 안정과 환율 하락 추세에 따라 농협이 지난 20일부터 비료 판매가격을 평균 5.1% 인하했으며, 기존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사업도 지속한다고 밝혔다.
무기질비료 가격은 2021년 하반기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크게 오른 뒤 농가 경영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정부는 2022년부터 가격보조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요소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에 대응해 추가경정예산 115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본예산 156억원을 포함해 총 271억원의 국비를 가격 인상분 지원에 투입하고 있다. 재원은 국비 30%, 지방비 20%, 농협 30%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가격 인하로 무기질비료 20㎏ 포대당 평균 판매가격은 기존 2만860원에서 1만9800원으로 1060원 낮아졌다. 여기에 보조금 3180원을 적용하면 농가의 실제 부담액은 1만6620원 수준이다.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요소 단비는 판매가격이 2만6600원에서 2만2900원으로 3700원 인하됐다. 보조금 5650원을 적용하면 농가 부담액은 1만7250원으로 줄어든다.
비료 가격 인하 폭과 실제 부담액은 제품별 원자재 함량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농식품부는 가격보조 사업의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농협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비료 수급 안정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이번 비료 가격 인하와 가격보조 지원이 농가의 비료 구입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료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농가에 비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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