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헬기 활용해 접근 어려운 지역 훈증더미 제거 추진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9-04 16:01:19

박은식 청장, "산림 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훈증더미 신속하게 줄여 나갈 것" 박은식 산림청장(앞줄 오른쪽 첫번째)이 4일 경남 남해군 창선면 일원에서 헬기를 활용한 산림 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훈증더미 수집·운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산림청 제공

[농축환경신문] 산림청(청장 박은식)이 접근이 어려운 산림 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훈증더미를 산림헬기와 임업기계장비를 활용해 적극 제거한다.

산림청은 4일 경남 남해군 창선면 일원에서 산림헬기를 활용한 훈증더미 수집·운반 현장을 점검하고,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훈증더미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헬기를 활용한 훈증더미 제거는 훈증더미를 분해해 대형 운반 자루에 담은 뒤 헬기로 인근 파쇄장까지 옮겨 즉시 파쇄하는 방식이다. 산림청과 경남도는 이번 방식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점검해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훈증더미 제거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4일 경남 남해군 창선면 일원에서 헬기를 활용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산림 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훈증더미 수집 및 운반 방안을 논의했다. /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훈증더미 발생 자체를 줄이기 위해 방제지침도 강화했다. 2025년부터 도로·임도 등 접근로 100m 이내의 벌채산물을 최대한 수집하도록 지침을 개정했으며, 이에 따라 2026년 피해고사목 방제기간 훈증처리 비율은 13%로 2025년 42%보다 크게 낮아졌다.

산림청은 산불·산사태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과 도로변 등 생활권부터 훈증더미를 우선 제거하고,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는 헬기와 임업기계장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수집 후 파쇄한 산물은 농업용·발전용 등으로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산림 내 훈증더미는 산림재난 우려와 함께 경관을 해치고 있어 신속하게 제거해 나갈 계획”이라며 “산림헬기와 임업기계장비 등을 적극 활용해 국민의 불안과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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