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로컬브랜드페어서 해외 바이어 관심 집중
정영란 기자
yungran528@hanmail.net | 2026-07-06 14:36:59
사업 종료 앞두고 액션그룹 자립 지원 강화... 지속 가능한 지역 브랜드 생태계 구축
[농축환경신문] 보령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경북 경주에서 열린 ‘로컬브랜드페어 2026’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 6개사, 국내 바이어 2개사와 상담을 진행하며 지역 상품의 판로 확대에 나섰다.
추진단은 7월 1일부터 4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로컬브랜드페어 2026’에서 보령 로컬브랜드 편집숍 ‘가치가게’를 선보이며 지역 상품의 경쟁력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이번 참가는 개별 생산자와 소규모 사업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국내외 유통 관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람회 기간 가치가게 부스에는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해외 바이어와 국내 유통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추진단은 해외 바이어 6개사, 국내 바이어 2개사와 상품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차수국을 활용해 만든 차 음료 ‘달차’와 보령산 김에 곤드레·시래기를 더한 ‘밥엔나물 김자반’이 큰 관심을 받았다. 달차는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차수국 고유의 단맛만으로 맛을 낸 음료로, 카페인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밥엔나물 김자반은 김과 나물을 접목한 차별화된 상품으로 바이어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가치가게 입점 19개사 가운데 13개 입점사의 대표 상품이 소개됐다. 다양한 식품과 가공품, 생활 상품들이 현장을 찾은 바이어와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며 보령 지역 브랜드의 가능성을 알렸다.
가치가게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조성된 보령 로컬브랜드 편집숍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과 이야기를 한 공간에 모아 소개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성주면 석탄박물관 인근에 문을 열었으며,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지역 브랜드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령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 안에서 스스로 성장하는 사람과 조직을 육성하고 농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드는 사업이다. 추진단은 올해 사업 종료를 앞두고 그동안 발굴·육성한 액션그룹과 생산자들의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자립 기반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가치가게 운영과 박람회 참가 역시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역 안에서 지속 가능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다. 추진단은 상품 개발 지원을 넘어 유통망 확보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며 지역 브랜드의 성장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박경숙 사무국장은 “사업의 진정한 성과는 국비 지원이 끝난 뒤에도 지역 안에서 스스로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며 “가치가게를 중심으로 판로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액션그룹과 생산자들이 자생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활력플러스사업이 종료되더라도 그동안 쌓아온 성과가 사장되지 않도록 가치가게를 지역 로컬브랜드 거점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사람과 상품, 이야기가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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