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양주 고읍지구에 새 성전 준공
선우주 기자
sunwo417@daum.net | 2025-12-26 13:56:13
[농축환경신문] 경기 양주시 고읍지구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새 성전이 들어섰다.
지난 24일 사용승인을 받은 ‘양주고읍 하나님의 교회’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대지면적 1914㎡, 연면적 2859.21㎡)로 건립됐다. 향후 진리의 전당은 물론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화합의 공간으로도 역할을 할 전망이다.
새 성전이 세워진 고읍지구는 양주신도시와 인접한 주요 택지개발지구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주거‧상업 중심지다.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광역교통망 접근성이 뛰어나 서울 및 인근 도시 이동도 수월하다. 이러한 입지적 장점은 지역민들과의 일상적 교류를 확대하는 데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고읍동에 위치한 새 성전은 밝은 석재 마감과 수직 라인이 강조된 외관으로 단정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갖췄다. 측면에 위치한 대형 통유리창과 짙은 색조의 외벽이 건물에 입체감을 더하며 전체적으로 주변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룬다. 내부는 대예배실과 교육실, 다목적실 등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동선을 구축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새 성전 완공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교회 관계자는 “신앙의 가치를 실천하는 공간인 동시에 이웃사랑을 실현하고, 지친 일상 속 위안을 얻는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일원으로서 다양한 봉사와 활동으로 이웃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교감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발전하는 하나님의 교회 행보는 전국적인 성전 건립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 부산, 울산, 인천, 세종을 비롯해 경남 양산, 충남 예산, 경기 평택·화성 등 10곳에서 헌당식이 열려 신자들과 지역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경기 의왕·용인, 경남 밀양·김해, 양산 웅상, 전남 무안 남악신도시 등지에서도 성전 건립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양주고읍 하나님의 교회’ 역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주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 양주를 포함한 경기 전역에서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이웃으로 함께해왔다. 해마다 명절이면 관공서와 연계해 복지 소외계층에게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위로와 희망을 전해왔다. 올해만도 설과 추석에 전국 취약계층 1만800여 세대에 5억 원의 물품을 전했으며 온정의 손길은 다가오는 설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기습적인 폭우나 폭설 등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나님의 교회는 재난예방 활동에 앞장서며 안전한 터전을 만드는 데도 힘을 보탰다. 장마철이면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빗물 배수구 정비활동에 구슬땀을 흘렸고, 겨울철에는 긴급 제설작업에 나서며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했다.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통해 위급한 생명을 살리는 데도 기여해왔다.
이 외에도 환경정화, 문화나눔 등 이타적 활동을 국내외에서 4만5000여 회 전개하며 성경의 교훈을 따라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왔다. 175개국 7800여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4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 훈장과 국가 최고 환경상 등 5400회 넘는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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