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 2곳 추가 지정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12-26 07:00:29
첨단기술 기반의 미래농업 전문 인재 양성 및 현장 확산 기반 강화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서울여자대학교(시설원예 분야)와 한국농수산대학교(축산 분야)를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은 농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농업 현장에 적용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국립순천대학교(시설원예)와 연암대학교(축산)를 최초로 지정해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번 추가 지정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농업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권역별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은 기존 2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되며, 균형 있는 교육기반 구축을 위한 단계적 확대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신규 지정된 서울여자대학교와 한국농수산대학교는 분야별 전문 교육 역량과 실습 인프라를 갖춘 기관으로, 기존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 기반을 보완·확충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을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교육기관 추가 지정을 통해 현장과 밀접하게 연계된 교육을 제공하고, 스마트농업을 선도할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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