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농식품 중소기업 미국 시장 진출 지원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12-26 08:57:02
중소기업 30개사 참여, 매출·수출 상담 등 실질 성과 창출
차트맨 인 코리아–요리조리’ 콘텐츠에 참여 중소기업 농식품이 노출된 화면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KBS N,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농식품 분야 중소기업 30곳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KBS N 예능 프로그램 ‘차트를 달리는 남자’를 해외용 파생 콘텐츠 ‘차트맨 인 코리아–요리조리’로 재구성해 유튜브(KBS AMERICA)를 통해 송출, 누적 조회수 128만 뷰를 기록했다.
참여기업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실제 구매로 연결되는 성과를 냈다.
온라인에서는 국내 대형 유통사의 미국 현지 온라인몰 전용 스토어에 30개 기업 제품을 입점시켜 약 20억 원 매출을 달성했고, 오프라인에서는 뉴욕 브루클린 현지 전시회에서 팝업스토어와 수출 상담을 통해 37건, 약 11억 6천만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일부 기업은 실제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4개 기업은 인천공항 면세점 신규 입점으로 향후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농진원은 기업 발굴, 품평, 수출 상담회, 전문가 컨설팅 등 해외 진출 성과 창출을 위한 종합 지원을 제공했으며, 전영걸 본부장은 “제품 경쟁력과 현지 소비자 공감을 위한 콘텐츠가 해외 진출에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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