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고향사랑기부 2025년 모금액 12억원 돌파
한명덕 기자
press582@nonguptimes.com | 2025-12-30 07:52:12
누계 19억 9,200만원…참여형 기부·홍보 전략 효과
[농축환경신문] 보령시는 2025년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이 12억 8,000만 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 3억 1,900만 원, 2024년 3억 9,300만 원에 이어 올해 12억 8,000만 원을 기록하며 누계 모금액 19억 9,200만 원의 성과를 올렸다.
모금액 급증의 배경으로 보령시는 ▲아동·청소년·취약계층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지정 기부사업 발굴로 기부자가 기금 사용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참여형 구조 강화 ▲축제·관광자원 연계 기부 캠페인, 온라인·SNS 홍보, 공감 스토리텔링 확대 등 이벤트 및 홍보 전략 추진 ▲농·수·특산물 중심 답례품 라인업 확대로 품질과 만족도 제고 등을 꼽았다.
윤지영 대외협력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공감형 제도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기부자들의 참여로 마련된 기금은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에 의미 있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6년부터는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기존 16.5%에서 44%로 확대될 예정으로, 제도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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