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밀싹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근감소증 예방,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특허등록 제10-2487651호)' 제조 기술에 대하여 주식회사 제이케이뉴트라와 27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지난 4월 추진한 2023년 상반기 농촌진흥청 국유특허 전용실시 경쟁입찰의 낙찰자인 제이케이뉴트라에게 향후 3년간 해당 기술의 독점적 실시권이 부여됨에 따른 3자간의 업무지원 및 역할에 대한 것이다.
이 기술은 '밀싹추출물 유효성분'이 근관 크기의 감소 억제, 근단면적 회복 등 근감소증 개선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규명하고 관련 조성물의 제조방법에 관한 발명으로서 국립식량과학원의 작물기초기반과와 밀연구팀이 공동으로 다년간에 걸쳐 개발하였다.
근감소증의 예방과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이 밀싹추출물 제조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앞으로 국산 밀의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국민의 근력 건강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전용실시 계약을 체결한 제이케이뉴트라는 건강기능성식품, 식품원료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해당 기술을 이용하여 근육건강에 관련된 기능성원료 생산과 제품화,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이케이뉴트라 이종광 대표는 "밀싹 추출물을 활용한 근력개선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생산 및 판매를 1차적인 목표로 삼고, 이를 이용하여 다양한 응용제품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국립식량과학원 서효원 원장은 "지속적인 새싹밀의 기능성 연구 진행단계 중 현재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며, 국산 밀 농가의 소득 증대와 기능성식품 산업의 부가가치 확대에 도움이 되도록 추가 연구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이 시장에서의 사업화 성공은 물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기술이전과 사업화 지원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국유특허의 산업적 파급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용실시를 지속 추진하여 국민에게 보탬이 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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