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3월 울진 삼척 등 재난적 산불로 송이 채취지를 잃은 임업인을 위해 추경 40억 원을 확보하고, 지원에 속도를 낸다.
울진, 삼척은 전국 송이 생산량의 17%를 차지하는 주산지이며, 산불로 피해를 본 1,701 임가 중 41.5%인 706 임가가 송이 채취 임업인이다.
산림청은 산불로 송이 채취지를 잃은 임업인들이 송이를 대체하여 임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송이 대체 작물 조성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한다.
산불재난지역(울진, 강릉, 삼척, 동해)의 송이피해 임업인은 오는 6월 22일까지 해당 시군 산림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가구당 2천만 원(국비 50%, 지방비 50%) 수준이며, 종자 종묘대, 관정 관수시설, 표고재배시설 등 임산물 생산에 필요한 기반 시설 조성 비용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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