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는 지난 1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화성갑),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고품질 자원 재활용 체계 확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9월 식품용 용기에 재생원료 사용을 허용하는 식약처 고시 개정을 배경으로, 식품용 용기 재생원료 사용 추진에 앞서 포장재 분리배출 활성화를 통한 고품질 자원 재활용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축사에서 김명철 상근부회장은 “식품용 투명페트병이 고품질 자원으로 재활용되기 위해서는 분리배출·수거·선별·재활용 단계별 선결과제가 많다.”며 “이번 토론회가 고품질 자원재활용 체계 확립을 앞당기고, 식품업계가 재무적·비재무적 영역 모두에서의 성과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협회 김정년 산업진흥이사는 “식품 투명용기는 식품 투명용기로 다시 사용코자 하는 Bottle to Bottle의 취지를 명확히 해야 하고, 분리 배출된 투명페트병의 혼입 문제 해결을 위해 식품용 투명 페트명 수거·선별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도입보다는 자율적 재생원료 사용을 촉진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분리배출 수거장 문구를 ‘식품용 투명페트 분리배출’로 변경하는 등 분리배출 환경 개선과 캠페인·교육이 병행되면 제도 정착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 ‘송옥주 TV’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유튜브 조회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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