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로푸드문화원은 지난 10일, 경기 양평군 청운면 토종자원 거점단지에서 토종벼 수확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자원봉사자로 나선 일반인은 물론 스페인 몬드라곤대학 국제경영학부(LEINN) 학생들도 참여했다.
몬드라곤 대학과 MOU를 체결한 슬로푸드문화원은 몬드라곤 경영대학생들에게 농식품경영 프로그램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지난 5월에 토종벼 손 모내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모내기에 이어 이번 토종벼 수확 행사에 참여한 경영대학생 83명은 손으로 토종벼를 베고 탈곡하고 토종밥을 지어먹는 과정을 경험했다.
슬로푸드문화원에서는 과거 농활의 의미를 살리면서 배움과 즐거움이 있는 체험 활동으로 봄에는 ‘농부하루’를, 가을에는 ‘수확하루’를 기획해 운영 중이다.
슬로푸드문화원 김현숙 원장은 “토종벼를 알리는 이번 ‘수확하루’를 통해 토종벼 소비와 재배가 확대되는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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