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조준규)은 통영시 광도면 우동리 천개산 일대에 임도 개설이 야생 동식물상에 미치는 영향 모니터링 연구용역을 7~12월까지 5개월간 추진 중에 있으며, 연구성과를 높이기 위해 관련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지난 4일 현장에서 실시했다.
모니터링 연구용역은 한국산지보전협회에서 총괄하여 추진하며, 학계 등 전문가로 용역수행단을 꾸려 식생?식물상, 조류, 포유류로 구분하여 계절별 면밀한 현황조사를 통해 임도시설 여건개선 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천개산은 남해안 중부 해안산림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으로, 국유림 138ha에 2024년까지 5년에 걸쳐 국유임도 3.7km를 시설할 계획으로, 이와 연계한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임도시설 발전방향 제시를 기대한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산림환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이지는 요즘, 야생 동식물 생활상 모니터링 연구결과를 임도시설계획 단계부터 반영, 친환경적 임도시설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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