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전국 농축협 조합장, 중앙회 임직원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번홀에서 ‘2019 조합장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협의 존재 목적은 죽어도 농민이다’라는 주제로, 2일 오후 4시부터 14시간동안 무박2일로 진행됐다.
이번 조합장포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외빈으로 초청되어 참석자들을 격려했으며 한국농협의 협동조합 정체성 확립사례 등을 견학하기 위해 前일본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등 대내외적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농외소득에도 눈을 돌려서 부유한 농촌을 만들고 꼭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에 성공하기를 바란다.”며 “창의적 농협을 만들어 달라”고 참석한 전국의 농축협 조합장들에게 주문했다.
또한 이 총리는 “국가의 정책이란 종이 위에서 그려지는 것이고, 거기에 예산이 없어져서 내려간다”며 “현장에서 이행되는 것은 정부가 하는 것이 아니다. 농민들이 해야 되고, 농민들을 지도하고 조직하고 관리하면서 함께 끌어나가야 하는 분들이 바로 조합장”이라고 밝혔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동심동덕(同心同德) 토크쇼’를 직접 진행하면서 범농협 상생발전을 위해 참석자들과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동심동덕의 자세로 농축협과 중앙회가 힘을 모아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농민을 위한 열정과 소명의식으로 농민을 위한 조합장·농협이 될 것을 결의하고 농업·농촌과 함께 한국농협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저작권자ⓒ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