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지난 31일 치킨용소스 선도기업인 ㈜다고내와 흑삼제조업체 (유)백제동성, 유기농 쌀스낵 제조기업 ㈜한빛식품, 육가공업체인 푸른들㈜, 갈비탕 체인사업을 준비하는 ㈜명가람푸드 등 5개사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3월초 분양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이에 앞서 투자MOU를 체결한 ㈜명가람푸드는 지난 30일 체인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기 분양기업인 나래바이오의 부지를 양도받았다고 전했다.
LH전북공사 관계자는 “이들 4기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무이자분할납부 분양공고로 인해 계약이 미뤄졌고, 공고기간 등을 고려할 때 3월초순경 계약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치킨용소스 선도기업인 ㈜다고내와 전통방식으로 흑삼을 제조하는 (유)백제동성, 유기농 쌀스낵으로 사업을 전환하려는 ㈜한빛식품, 육가공업체인 푸른들㈜는 입주 후 국·클 R&D지원 등을 통해 수출 확대 등 새로운 성장활로를 모색할 예정이다.
㈜다고내는 국클의 최첨단 연구장비와 우수 연구인력 인프라를 이용하여 철갑상어를 활용한 탕 및 숙취해소 음료를 생산, 새로운 식품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각오다.
(유)백제동성은 구증구포라는 전통방식을 고집하며 미국과 중국에 흑삼가공품을 수출하고 있는 업체로, 국·클에 입주하여 R&D지원을 통해 다양한 수출국 다변화 등 사업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한빛식품은 현재 절임무를 생산하고 있으나, 유기농 쌀스낵 제조로 사업전환을 준비 중이며 국·클 R&D연구 지원을 통해 부가가치 제고 및 고객 트렌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닭가공 업체인 푸른들㈜는 닭을 소재로 다양한 상품화를 모색 중이며, 국클 입주 후 트렌드를 선도하는 업체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포부다.
㈜명가람푸드는 갈비탕 전문음식점이 입소문으로 분점요청이 많아지면서 체인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서 제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클의 브랜드가치를 바탕으로 성공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을 강구하고 있다.
지원센터 윤태진 이사장은 “연초부터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기업이 많은 것은 투자유치 붐 조성의 신호탄으로 보이며, 일자리 창출 및 국·클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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