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面) 가맹점 행사장터 순회 및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일일 계산원’ 참여
[농축환경신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시행되는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을 찾아 첫 지급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소통했다.
송미령 장관은 31일 진안군을 방문해 지역 주민에게 지역사랑상품권 카드를 직접 전달하고, 기본소득이 지역 내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는 현장을 살폈다. 또 기본소득 사용 가맹점에서 일일 계산원으로 참여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진안군은 지난 6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된 7개 군 가운데 한 곳이다. 이날부터 지역 주민 2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월 15만원의 기본소득 지급을 시작했으며, 7월분을 소급해 첫 지급액은 30만원이다.
송 장관은 진안군의 기본소득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다자녀 가족에게 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는 진안 지역사랑상품권 카드를 직접 전달하는 등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이어 진안군 10개 면에 소재한 가맹점 15곳이 행사장에 마련한 판매 부스를 찾아 기본소득 지급에 따른 지역 소비 활성화 기대효과와 현장 의견을 들었다.
진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지원하는 ‘농촌 찾아가는 식품서비스 지원사업’ 참여 지역으로, 앞으로 농어촌 기본소득과 찾아가는 이동장터를 연계해 주민들의 생활밀착형 소비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인근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 기본소득 가맹점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매장 입구에 가맹점 스티커를 부착하고, 주민들이 지급받은 기본소득으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직접 ‘일일 계산원’으로 나섰다.
해당 직매장은 2024년 9월 문을 열었으며, 현재 350여 농가가 생산한 지역 농산물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송 장관은 구매를 마친 주민들과 기본소득 사용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건의사항을 직접 메모하며 “기본소득의 중요한 원칙을 지키면서 현장의 불편 사항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과는 단순히 얼마를 지급했고 인구가 얼마나 유입됐는지가 아니라 지역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내고 주민의 삶이 얼마나 바뀌는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시범사업을 먼저 추진한 10개 지역을 모두 방문해 기본소득이 지역에 미치는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확인했다”며 “오늘 진안군에서 지급된 기본소득이 마중물이 돼 우리 농촌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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