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AI 융합 기술로 농업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기대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2025년 11월 19일 대전 선샤인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 2025년 성과공유회 및 2026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데이터·AI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내년도 사업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정부-기업-농가 간 협력의 장으로 운영됐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서비스와 솔루션을 농가에 보급하고, 이를 고도화하여 농업인의 영농 의사결정 지원 및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농업 AX(Agri Transformation) 정책 실현의 핵심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에는 농식품부와 농진원을 비롯해 스마트팜 및 데이터·AI 기업, 지방농촌진흥기관, 생산자조직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서는 ▲스마트농업 서비스·솔루션 20개 전시 ▲2025년 우수사례 발표 ▲2026년 사업 추진계획 안내 ▲기업-주산지 연계 상담부스 운영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긴트의 ‘자율주행 및 농기계 원격관리 서비스’, 팜커넥트의 ‘지능형 AI 기반 최적 환경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발표는 농업 현장에서 데이터 기반 기술이 실제로 어떤 효과를 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았다. 두 기업은 솔루션 도입 후 생산성 향상, 노동력 절감, 농가소득 증대 등 실질적 성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2026년 사업추진 계획에서는 ▲ 농업로봇·스마트농기계 등 신규 솔루션 분야 확대 ▲ 현장 수요 맞춤형 통합 보급 지원유형 도입 ▲ 참여 농가 및 기업 대상 후속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이 주요 방향으로 제시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농업혁신이 현장에서 보다 속도감 있고 체계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원 김용호 스마트농업본부장은 “데이터 기반 솔루션이 현장에서 생산성과 경영 효율을 높이는 데 실질적 효과를 내고 있다.”라며,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우수성과를 지속 발굴·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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