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재난 대응, 산림으로 답을 찾다”
안진아 기자
midal0210@naver.com | 2026-03-24 17:50:48
[농축환경신문]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24일 국립산림과학원 국제회의실에서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림과학회와 함께 ‘기후재난에 강한 산림관리 심포지엄’을 열고, 산림재난 대응체계 점검과 기후재난 시대 산림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영남지역 산불 발생 1년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주요 의제로는 △기후위기 대응 산불재난 전주기 관리체계 △기후재난 예방사업을 통한 관리 혁신과 지역격차 해소 등이 다뤄졌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학계 및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 중심 산림관리 전략과 정책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산림청은 최근 대형산불 이후 범정부 총력 대응으로 진화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올해 1~2월 산불 진화헬기 투입량은 지난해 대비 88% 증가했으며, 피해면적당 주불 진화시간은 1시간 36분에서 30분으로 69% 단축됐다.
또한, 산림청은 AI·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대형산불 대응 연구개발(R&D) 사업을 2025년 추경예산에 반영하고, 향후 5년간 산불 예측·진화·안전관리 전 분야 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관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과학적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사회적 의견을 수렴해 산림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연구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재난에 강한 산림 조성을 위해 산불피해지 복원체계 강화, 피해목 활용 확대, 산림구조 대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예방 중심 산림관리와 과학 기반 대응체계를 정책과 현장에 적극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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