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노사 손잡고 ‘안전 사각지대’ 해소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7-09 06:00:17
[농축환경신문]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최근 세종시 본원에서 ‘2026년 제2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품질평가원노동조합(지부장 권순일)과 함께 전국 190여 개 작업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안전·재난관리 매뉴얼 제작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축종별 공정상의 공통 안전기준은 물론, 각 작업장의 특성과 위험 요인을 반영해 현장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 조치다.
매뉴얼에는 작업장별 주요 위험 요인과 안전 수칙, 비상 대응 절차, 작업장 안전 안내도 등 현장 안전 확보에 필수적인 정보가 상세히 담길 예정이다.
특히,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가상현실(VR) 안전교육 콘텐츠를 함께 제공해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실제 작업 현장을 간접 체험하고, 작업 단계별 위험 요인과 안전 수칙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가상현실(VR) 안전 체험 교육도 진행했다.
실험실 근무자, 협력업체 근로자, 저연차 직원을 대상으로 ▲밀폐공간 작업 ▲실험실 화학물질 취급 ▲화재 발생 상황 등 실제 사고와 유사한 환경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체험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사고 예방 및 비상시 대응 요령을 익히고 위험 인지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여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이 밖에도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을 협력업체와 외국인 근로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국어로 제작해 내부 직원, 작업장 근무자, 협력업체 모두 동일한 안전 정보를 공유하는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업안전보건법 등 작업 시 준수해야 할 법적 사항들도 포함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순일 노동조합 지부장은 “현장 의견이 안전매뉴얼과 위험성평가에 충실히 반영될 때 실질적인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를 포함한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안전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직원들의 목소리에서 시작된다”며, “현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매뉴얼과 디지털 안전교육을 통해 우리 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근로자까지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