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가루이류, 신규 작용기작으로 저항성 끊어낸다
김경수 기자
kyungsuk@nonguptimes.com | 2026-09-21 18:15:14
현음기관 조절 신물질 ‘스티온’, 곤충 행동제어 ‘팡파레’ 교호살포
[농축환경신문] 가을철 토마토·파프리카·오이·참외·가지 등 시설채소 재배가 본격화되면서 담배가루이와 온실가루이 등 가루이류 해충 확산에 대한 방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가루이류는 작물의 즙액을 흡즙해 생육을 저해하고 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등 식물 바이러스를 매개한다. 또 배설물인 감로로 그을음병을 유발해 농산물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특히 번식력이 강하고 세대 교체가 짧아 동일 계통의 살충제를 반복 사용하면 약제 저항성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이에 ㈜경농은 2026년 신제품 ‘스티온 입상수화제’와 곤충행동제어 살충제 ‘팡파레 입상수화제’를 활용한 교호방제 체계를 제시했다.
‘스티온 입상수화제’는 해충의 감각기관인 현음기관을 조절하는 신규 작용기작(36+22b)이 적용된 살충제로, 해충의 감각 이상과 섭식 중단을 유도해 방제한다. 가루이류와 진딧물, 나방류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약제에 저항성이 발생한 해충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팡파레 입상수화제’는 곤충행동제어 계통(9b) 살충제로, 약제 처리 후 가루이와 진딧물의 흡즙 행동을 차단하고 활동 능력을 떨어뜨려 작물에서 이탈시키는 방식으로 방제한다.
경농은 시설하우스에서 가루이류와 진딧물의 약제 저항성을 줄이기 위해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혜린 경농 PM은 “가루이류 방제는 교차저항성을 차단하기 위해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체계적으로 교호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티온’을 발생 초기 처리해 해충 밀도를 낮추고 ‘팡파레’를 교대로 살포하면 가루이류 피해와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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