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NH 대한민국 상생·성장 펀드 2호' 조성

강태영 기자

ktya0712@daum.net | 2026-08-30 20:13:52

기존 1,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증액
1호 인프라 투자 펀드 5,000억원에 이어 2호 펀드는 기업금융
특화 모자(母子)형 펀드로서, 9월 초 결성 예정
NH농협금융지주 이찬우 회장

[농축환경신문] NH농협금융지주가 중소·중견기업과 벤처·스타트업, 지방기업 등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NH 대한민국 상생·성장 펀드 2호’를 기존 1,000억원에서 4,000억원 규모로 증액한다.

NH농협금융은 30일 상생·성장 펀드 2호를 기업금융 투자 확대를 위한 모자(母子)형 펀드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액은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국민성장펀드 참여를 확대하는 동시에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지방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투자를 늘려 생산적 금융 전환에 동참하기 위한 조치다.

농협금융은 대규모 투자 여력을 모펀드 단계에서 확보한 뒤 투자전략에 맞는 자펀드를 결성하고, 적합한 투자처가 발굴되면 자금을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도록 모자형 구조를 채택했다.

상생·성장 펀드 2호는 전체 자금의 60%를 모험자본으로 공급하고, 나머지 40%는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한 직접·간접 투자에 활용한다. 크레딧펀드와 메자닌펀드 등 자펀드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과 벤처·스타트업, 지방기업에 대한 직접 대출과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 투자를 병행할 계획이다.

직접투자는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승인한 첨단전략산업 관련 유망기업에 국민성장펀드와 공동으로 지분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간접투자는 국민성장펀드 정책성펀드 등으로 선정된 자펀드에 출자한다.

이를 통해 첨단전략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정책자금과 농협금융 그룹 내부 자금을 연계해 투자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농협금융은 앞서 상반기 5,000억원 규모의 1호 인프라 투자 펀드를 조성한 데 이어 이번 2호 펀드까지 총 9,0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연말까지 사업 여건을 고려해 민간벤처모펀드 등을 추가 조성하고, 올해 안에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 계획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NH 대한민국 상생·성장 펀드 2호는 시장성 차입과 저리 대출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 적극적으로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동시에 국민성장펀드 추진을 가속화해 대한민국 첨단전략산업 육성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첨단·벤처·지역 투자를 선도하고 생산적 금융 대전환에 적극 동참해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구현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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